잔지바르행 카타르항공 항공편 예약

잔지바르 시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은 포르투갈의 침략을 방어하기 위해 17세기에 지어진 요새인 은곰 콩궤(Ngome Kongwe)이며, '올드 포트' 또는 '아랍 요새'라고도 알려져 있는 이곳은 오만인들이 건설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스톤 타운에 있는 이 요새는 포로다니 정원 맞은편에 있습니다. 넓은 정원에서는 상인들이 물건을 파느라 분주하고, 이곳의 작은 원형 극장에서는 정기적으로 축제가 열립니다.

스톤 타운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 중 하나는 왕궁 박물관(Palace Museum)이며 베이트 엘 사헬(Beit al-Sahel) 또는 술탄의 왕궁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지금은 해안가에 자리 잡은 박물관이지만, 이곳은 원래 19세기에 술탄과 그 직계 가족을 위해 건립되었습니다.

스톤 타운에는 하얀색으로 칠한 건물들이 멋지게 서 있으며 도시 중심에는 구불구불한 골목이 정취를 더합니다. 동아프리카에서 가장 오래되고 아직까지 도시로서의 기능을 하고 있는 곳으로 여러 전통 시장과 유적지가 있습니다. 이곳에 오면 하루 종일 활기 넘치는 분위기 속에서 수많은 레스토랑과 여흥을 즐길 수 있는 장소를 만날 수 있습니다. 가수 프레디 머큐리(본명의 성은 '불사라')가 1946년 이곳에서 태어났고, 그의 이름을 딴 레스토랑은 퀸의 리드 싱어인 그를 기념하고 있습니다.

섬을 둘러싸고 있는 여러 해변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데, 잔지바르를 여행하다 보면 어느덧 이 해변을 즐기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군도의 동쪽 해안가가 가장 좋으며, 그중에서도 켄드와(Kendwa), 눙위(Nungwi), 퐁궤(Pongwe), 파제(Paje), 마템웨(Matemwe)가 가장 인기가 높습니다.

잔지바르 시에서 30분가량 보트를 타고 프리즌 아일랜드를 방문해보세요. 한때 노예들을 수용했던 이 섬은, 그 후 격리 수용소가 되었습니다. 오늘날 이 섬은 코끼리거북의 서식지로서 자연이 잘 보존된 지역으로 전 세계에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잔지바르는 스노클링과 다이빙을 즐기기에도 최적의 장소이며 섬들 주변으로 이를 위한 여러 명소가 있습니다. 펨바(Pemba)섬이 특히 인기가 높은데, 전통 다우배를 타고 섬으로 들어가 취향에 따라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여러 민족이 융화하며 형성된 잔지바르의 역사는 이곳의 매혹적인 요리에도 잘 나타나 있습니다. 요리에서는 아랍, 반투족, 포르투갈, 영국, 중국, 인도의 전통이 강렬하게 풍기며, 그 예로 소르포텔(sorpotel)은 포르투갈 고아 방식으로 요리한 삶은 고기입니다. 또 다른 인기 메뉴인 필라우(pilau, 필라프와 유사함)는 거위 또는 소고기, 감자, 향신료, 양파, 코코넛밀크를 재료로 한 향긋한 쌀 요리입니다.

잔지바르의 가장 대표적인 디저트는 페이스트리에 향신료인 정향과 계피, 초콜릿, 너트맥으로 맛을 낸 스파이스 케이크입니다.

이 도시에서 가장 유명하고 활기 넘치는 시장은 스톤타운에 있는 다라자니 시장(Darajani Market)입니다. 이곳에 가면 현지인의 진정한 삶을 체험하고 멋진 사진을 찍고, 흥정하는 방법도 연습할 수 있습니다.

스톤타운은 다양하게 쇼핑을 경험하기에 훌륭한 곳입니다. 상점 중 상당수는 인도, 아프리카, 동아시아 지역에서 제작한 상품을 판매합니다. 향신료, 방향유, 장신구를 쇼핑할 수 있으며 대성당(Anglican Cathedral) 근처에는 금 전문점이 모여있습니다.

성당 스트리트는 골동품 구매를 위한 최적의 장소로, 과거 다우배의 밸러스트로 사용했던 오래된 도자기도 있습니다.